경남도-교육청, '안전체험교육협의체' 구성…체험교육 협력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안전체험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체험시설 운영과 체험교육 발전방안에 손잡았다.

양 측은 21일 도청 신관에서 회의를 열고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과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기획조정·인력관리·시설운영 등 3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됐다.

체험시설 운영 우수사례 공유,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공동 활용, 체험시설 발전방안 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논의하는 협의기구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양측 소방·교육공무원 등 전문인력 교류 및 활용방안, 안전체험시설 운영,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기관운영 발전방안, 경남권역 특화사업 공동 추진방안 등의 신규 협업과제 발굴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협의체를 '경남권역'에서 앞으로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역'으로 확대해 안전체험 교육기관의 광역 상생을 할 수 있는 발전방안도 협의했다.

협의체 단장인 박정미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도와 도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도민과 국민에게 최상의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합천군 용주면에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을 내년 1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쳐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진주시 문산읍에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지난해 9월 개관했고, 시범운영 기간이었던 같은 해 6월부터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3명을 파견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