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관광공사 도심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 운영
각양각색 캐릭터 이야기꾼과 함께 부산의 명소를 걷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도심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걷기 좋은 부산, 미션 워킹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션 워킹 투어는 설명 위주 스토리텔링 투어에서 발전된 형태로, 지역 환경에 어울리는 캐릭터 이야기꾼과 테마 코스를 걷고 즐기는 도보 투어 관광 상품이다.

투어는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을 위해 남구 평화로, 동구 타오르길, 수영구 짝지길, 중구 지름길, 영도구 지림길 등 5개 정규투어 코스와 특별 코스인 해운대구 부산영화축제의 거리 등지에서 진행된다.

코스별로 주제(평화로-다큐, 타오르길-청춘물, 짝지길-로맨스, 지름길-예능, 지림길-스릴러)를 정했고, 코스에 따라 캐릭터 스토리텔러를 설정, 연극처럼 꾸몄다.

만보 걷기 미션인 '늴뤼리~만보' 공통 미션을 시작으로, 코스마다 장르에 맞춰 다양한 미션을 준다.

단순히 보고 듣는 도보여행을 넘어서 캐릭터 이야기꾼과 미션을 수행하며 걷다 보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워킹 투어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코스별 출발장소에서 시작된다.

투어 인원은 7~2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워킹 투어 홈페이지(www.busanwalkingtour.com)에서 투어 코스와 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