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부산 후보들 고군분투에도 득표율은 3% 못 넘겨
21대 총선에 출마한 부산 군소정당 후보들은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16일 오전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민생당과 정의당 등 부산 후보 득표율은 3%가 안 됐다.

민생당 부산시당은 부산진갑 정해정, 금정 노창동, 연제 박재홍, 수영 배준현 후보를 내세웠으나 득표율은 0.40∼2.49%에 그쳤다.

정의당 후보는 4명이다.

동래 박재완, 금정 신수영, 북강서을 이의용, 남구갑 현정길 후보 등은 1.86∼2.23% 득표율을 보였다.

민중당 남구갑 김은진 후보와 사하을 김진주 후보 득표율은 1%대였다.

무소속에서는 부산진갑 정근 후보 5.51%와 기장군 김한선 5.00% 외에 중·영도 정창범, 동래 진성호, 북강서을 강인길·김원성, 해운대구갑 박주언, 기장군 김한선 후보 등이 2% 내외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개표 결과에 이르기까지 거대 양당 정치 체제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