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서 '제철(製鐵)공정' 유적 발견
전북 무주군은 설천면 삼공리 제철 유적지에서 제철 공정을 엿볼 수 있는 철광석 채굴지, 제련로, 제철 폐기장, 숯가마, 토기 조각 등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삼공리 제철 유적지 동편 일대를 조사했다.

설천면 삼공리에서는 2019년 철 생산시설이 확인된 바 있다.

김정미 군 문화예술팀장은 "현재까지 무주에서 60여 곳의 제철 유적지가 확인됐다"며 "이들 유적지에서 제철 유적의 연관 시기, 공정, 범위 등을 파악해 문화재 지정 및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