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에 이낙연, 황교안 등 종로구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5일 서울 종로구에 이낙연, 황교안 등 종로구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4·15 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토론회에서 만난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 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두 사람의 첫 토론회다.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에는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두 사람만 출연해 '맞짱토론'이 성사됐다. 종로구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이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획득 등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토론회에 참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관련 대응방안, 경제 활성화 대책,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은 사회자가 각 주제에 대해 공통질문을 하면 후보자들이 답변을 하고, 보충 질문을 다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자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주도권 토론도 추가 진행된다.

특히 황 대표가 최근 실언 논란을 겪은 'n번방 사태'와 관련한 텔레그램 대화방 성범죄 문제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5일 종로구 무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종로구 평창동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5일 종로구 무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종로구 평창동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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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