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선대위 출범…"비례 투표로 교섭단체 목표"
국민의당은 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선대위원장 권은희 의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정당 비례 투표를 모아 원내교섭단체 수준의 의석(20석)을 확보하려고 한다"며 "두 거대 정당 사이에서 갈등이 아닌 협상과 합의를 하는 제3당이 되려고 한다.

이념에 매이지 않는 중도 실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이들은 "촛불 시위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을 몰아낸 호남이 지금 특정 정당의 독점 지배하에서 스스로 부패해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집권 세력을 '묻지 마 지지'하며 호남이 소중하게 간직한 정의를 버리고 있다"며 "상대를 인정하고 설득과 합의를 통해 일하는 실용 중도 정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출발, 전국 종주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