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61명, 도내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 84명으로 4명 줄어
코로나19 경남 추가 확진자 없어, 87명 유지…'방역의 날' 행사(종합)
경남도는 26일 저녁부터 27일 사이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도내 전체 확진자는 87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까지 60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27일에도 도내 24번째(31·남·남해) 확진자 1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61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도내 입원 환자는 26명으로 줄어들었다.

마산의료원 19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이 감소한 84명이다.

이 중 중증환자는 10명이며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완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통영적십자병원을 전날 지정 해제함으로써 잔여병상은 48병상이 줄어든 156병상이다.

해외 입국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천531명을 능동감시 중이다.

코로나19 경남 추가 확진자 없어, 87명 유지…'방역의 날' 행사(종합)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성원그랜드상가 등지에서 '방역의 날' 행사를 열었다.

방역의 날은 전 도민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감염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실내 소독을 하는 날이다.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자율방재단, 지역상인회 등이 참가해 문손잡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레일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집중해서 소독하고 소독방법을 설명한 홍보물과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학교 개학 이전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버스터미널은 하루 2차례 이상 방역하고 버스 출입문, 좌석, 손잡이를 수시 소독한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이번 주말에도 예배하는 교회를 집중 점검해 방역지침 미준수로 적발되는 곳에 대해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며 "국내 여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진해 벚꽃명소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도 벌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