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징역 이유로 소집해제

4·15 총선을 앞두고 충북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한 출마자 대부분은 군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총선 후보 등록 31명 중 병역 미필자 3명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후보 31명 중 여성 5명을 제외한 26명 가운데 23명은 병역을 마쳤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3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 민주당 1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인 홍경희(72) 청주 상당 후보는 1967년 1을종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신체 등급은 1∼7급으로 나뉘지만 1983년까지는 갑종, 을종 식으로 분류됐다.

홍 후보는 1을종(지금의 2급 수준)을 받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됐고, 7년 후인 1974년 소집 면제(장기대기)됐다.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당인 김민수(52) 청주 서원 후보는 신증후군 질환 탓에 1987년 8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을 면제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평상시 병역 의무가 없다가 전시 상황에서 근로 지원을 하는 기능을 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후삼(50) 제천·단양 후보는 수형을 이유로 1993년 5월 소집 면제됐다.

그는 1992년 6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병역법상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으면 소집 면제된다.

이들 3명을 제외한 23명의 남성 후보는 모두 병역을 마쳤다.

계급으로 구분하면 이병 1명, 일병 3명, 상병 4명, 병장 9명, 하사와 중사 각 1명, 소위 1명, 중위 3명이다.

민주당 이장섭(56) 상당 후보는 이병, 통합당 정우택(67) 흥덕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원(67) 청원 후보 및 지재환(65) 제천·단양 후보는 일병, 민생당 김홍배(51) 상당 후보와 민주당 도종환(64) 흥덕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51) 흥덕 후보, 민주당 곽상언(48)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상병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병장 전역자는 민주당 정정순(62) 상당 후보와 정의당 김종대(53) 상당 후보, 민생당 이창록(42) 서원 후보, 민주당 변재일(71) 청원 후보, 민중당 이명주(47) 청원 후보, 민생당 최용수(58) 충주 후보, 통합당 엄태영(62) 제천·단양 후보, 민주당 임호선(55)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후보, 한나라당 최덕찬(63) 동남4군 후보이다.

이외에 통합당 최현호(62) 서원 후보는 하사, 같은 당 박덕흠(66) 동남4군 후보는 중사, 민주당 김경욱(54) 충주 후보는 소위, 통합당인 윤갑근(55) 상당 후보와 이종배(62) 충주 후보, 경대수(62) 중부3군 후보는 각각 중위로 전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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