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천안함 10주기 추모…"절대 잊지 않을 것"
유엔군사령부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추모했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10년 전 침몰한 천안함 해군 46명과 이들을 구조하다 숨진 잠수사를 추모한다"며 "우리는 목숨 걸고 지킨 자유의 가치와 대한민국 전사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46용사'와 구조 작업을 하다 숨진 고(故) 한준호 준위도 추모했다.

유엔사는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내 안보 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앞에서 장병을 촬영한 사진 등도 함께 게재했다.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장관 주관으로 안보 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