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27명, 잔여병상 199병상…통영적십자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
코로나19 경남 확진 1명 추가, 총 87명…완치 60명으로 늘어(종합)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양산에 사는 남성(40)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태국에 머물렀다고 도는 전했다.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 남성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한마음병원 간호사인 도내 5번째(47·여·창원) 확진자를 비롯해 40번째(56·남·창원), 68번째(63·여·거창) 확진자 등 3명이 퇴원했다.

입원 환자는 27명으로 줄었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도 이날 6명이 퇴원해 전체 환자는 88명으로 감소했다.

퇴원하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도내 잔여병상은 199병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통영적십자병원은 지정 해제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퇴원자 발생 현황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한 여유병상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본래 기능을 회복해 질병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