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송기, 인천공항에 착륙…한국 진단키트 수송 가능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수송기가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나토 수송기 C-17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고, 수 시간 뒤 다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수송기가 군 공항이 아닌 민간공항에 착륙한 것을 볼 때 군사 임무와 관련 없는 수송 임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유럽 전역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의 진단키트 등의 의료용품을 수송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가 총 47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