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김호범·김준혁·조민행·정도상 등 10명 공관위원 임명
우희종·최배근·호사카 유지 등 8명으로 최고위도 구성
더불어시민당 공관위 구성…시민단체·검찰개혁 지지 교수 등(종합2보)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심사할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헌 제58조, 당규 제19조에 따라 설치된 공관위를 오늘 구성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관리를 위해 공관위원들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관위원장은 절차의 민주적 공정성과 평가의 투명성을 위해 곧 있을 공관위 첫 회의에서 공관위원들 간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시민단체 인사와 검찰개혁 지지 교수, 법조계와 문화계 인사, 기업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시민단체 인사로는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의 김제선 소장이 참여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김호범 부산대 교수와 정재원 국민대 교수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역사 전문가로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준혁 한신대 교수도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강영화·김솔하·조민행 변호사도 공관위원이다.

이 중 조민행 변호사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후보로 경기 양평·가평·여주에 전략공천된 적이 있다.

이외에 정도상 소설가, 권보람 시사 크리에이터, 이경섭 엑스텍 대표가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더불어시민당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을 선출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최고위원회의도 연다.

최고위는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와 호사카 유지 교수, 조민행 변호사, 정도상 소설가, 구본기 연구원장, 서대원 전임강사, 당 사무총장 등 6명의 최고위원까지 8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