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충남 이어 기초지자체는 처음"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대북 인도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파주시와 고양시는 각각 지난 13일과 16일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신청해 19일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2일 통일부 고시인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지자체도 대북지원사업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으며, 경기도와 인천시, 충청남도가 뒤를 이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정부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분권과 협치로 가는 인도 협력이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일부 "고양·파주시 '대북지원사업자'로 추가 지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