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이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도서 대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도서 대출' 호평
18일 청주 오송도서관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지난 12일부터 6일 동안 흥덕구와 서원구 6개 시립도서관에서 398명이 1천509권의 도서를 대출받았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이 장기 휴관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행했다.

드라이브 스루는 시민이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 볼 책을 미리 신청한 뒤 다음 날 오전 11시∼오후 3시 차량으로 도서관을 방문, 차에서 내리지 않고 책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