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리 0.5%p 낮춰
서울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리를 기존 1.5%에서 1%로 0.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하는 지난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적용되며 신규 및 기존 대출자 모두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마포구는 또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모든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연 1∼2%의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휴관 중인 공공시설 임차인을 위한 임대료 감면도 추진한다.

감면 대상은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아트센터, 성미산체육관, 마포구보건소 등의 공공시설 내에 입점한 25개 점포이다.

구체적인 임대료 인하 기간 및 감면 규모 등은 마포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