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 84만 달러(약 10억3천만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최근 발간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코로나19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된 기금은 약 30만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대북 지원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북한을 포함해 동아태 지역 전체적으로는 총 2천701만달러(약 331억8천만원)가 필요한 가운데 현재까지 548만달러만 확보된 상태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니세프 "북한 코로나19 대응에 총 10억원 필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