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도 공설시장 점포 이용료 감면·지역화폐 할인 확대 '화답'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익산서도 '착한 임대료' 동참 잇따라
전북 익산에서도 임대료 인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동의 한 건물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지난달부터 임대료를 25% 낮춰 받고 있다.

남중동의 한 건물주도 오는 8월까지 점포당 최대 20%의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으며 팔봉동의 한 건물주는 점포당 20만원씩을 인하해주기로 했다.

앞서 익산시도 '착한 임대' 바람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달부터 공설시장의 점포 이용료를 3개월 동안 50%씩 감면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익산서도 '착한 임대료' 동참 잇따라
또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의 할인율 10%를 다음 달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주요 공영주차장의 무료 주차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건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