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까지 파악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3만8천6명 중 90.8%(3만4천512명)의 조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조사가 완료된 이들 중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187명(0.54%)이었고, 유증상자는 693명(2.0%), 고위험군은 4천290명(12.4%)이었다.대구·경북 예배와 과천 예배해 참석했다고 답한 이는 각각 0.8%(298명), 9.7%(3천379명)였다.조사 대상 3만8천6명 중 1.1%(428명)는 전화로 연락이 닿았으나 조사를 거부했으며, 4.4%(1천685명)는 통화 불가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조사 대상 중 2만8천317명은 신천지 신도, 9천689명은 신천지 교육생이다./연합뉴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가수 청하와 동행한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1일 청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에 간 스태프 중 1명이 귀국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검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한 뒤 검사를 진행해 1명이 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음성 판정을 받은 청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해 당분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1일 기준 1000명을 넘어섰다. 그 진원지로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하는 롬바르디 지역이 꼽힌다. 청하는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 참석하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지난 19일 출국해 24일 입국했다.청하 외에도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연예계 관계자들이 있었고, 일부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다음은 MNH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MNH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아티스트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하였고,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이어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검사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입니다.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18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83세 남성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7년생 코로나19 환자가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8번째 사망자는 고혈압·당뇨·뇌경색 등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방역 당국은 18번째 사망자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