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포용국가특위 "인공지능 국제표준원, 여의도에 유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전 의원은 18일 "인공지능(AI) 국제표준원이 한국에 유치되면 여의도로 모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투피 살리바 글로벌AI표준위원회 위원장, 벤 괴르첼 오픈코드 파운데이션 회장 등 AI 분야 해외 전문가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법률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당 영입인재 홍정민 변호사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 AI를 국가적인 신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4·15 총선 후 위원회 차원에서 국무총리 및 법무장관과 공식·비공식으로 자리를 주선하겠다.

AI 국제표준센터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살리바 위원장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한국 내 조인트 벤처 설립 방안을 제안했다.

일부 참석자가 AI 국제표준원을 북한에 설립하는 방안을 거론하자 김 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축성장전략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AI에도 굉장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