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보수통합 신당 '미래통합당' 합당등록 공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보수 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의 신설합당 등록을 공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 신설합당 등록신청을 수리해 이날 등록 공고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정당합당등록공고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의 약칭은 '통합당'이고, 대표는 황교안 전 한국당 대표가 맡는다.

사무소의 소재지는 한국당 중앙당사로 쓰여온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 우성빌딩 3층이다.

전날 통합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황 대표는 출범식에서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했다"며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이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총 113석의 제1야당으로 4·15 총선을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