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끄떡없는 혈액 수급"…경남도의회, 헌혈장려조례 개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경남도의회가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헌혈 장려 조례'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도의회는 방학과 설 명절 등으로 전통적인 헌혈 비수기인 2월에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마저 위축돼 혈액 수급에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창원3) 의원은 단체헌혈 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헌혈추진협의회' 운영을 담은 조례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헌혈추진협의회에는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 도내 군부대, 민간경제단체, 언론기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안정적인 헌혈자원 확보 방안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인 단체헌혈과 헌혈장려, 지원을 도모한다.

김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인구는 감소하고 50대 이상 질환자는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혈액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며 "특히 경남 헌혈률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있고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어 도의회 차원에서 조례를 통해 체계적인 단체헌혈을 장려해 혈액 수급 안정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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