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주민 삶의 질 개선…운임·물류비 등 지원

전남 도내 섬에 거주하는 주민의 정주·생활 여건을 돕는 각종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여객 차량 운임과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여객·차량 운임지원 사업은 국비 50%·도비 20%·시군비 30%로 지난해 100억원보다 38억원을 더 늘렸다.

최저운임(8천340원) 미만 여객 운임과 5t 미만 화물차 차량 운임의 지원 비율을 현행 20%에서 50%로 확대한다.

사업대상 지역은 목포·여수·고흥·영광·완도·진도·신안 등 7개 시군의 126개 섬이며, 섬 주민 6만2천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필수품 물류비 지원사업은 8개 시군 197개 섬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섬 지역 기초생활품인 가스·유류 등의 해상운송비를 지원하는데 130억원(국비 50%·도비 15%·시군비 35%)을 투입한다.

가스·유류 판매소 간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에 들어간다.

섬 주민 생활필수품인 식료품과 생활용품 물류비로는 도비(30%)와 시군비(70%)로 2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소재 농협하나로마트를 물류센터로 지정해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차종·배기량에 상관없이 운임지원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섬 주민 여객선 이용 운임을 1천원으로 균일하게 적용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섬 주민 교통 편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하고 있다"며 "취약지역에서는 사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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