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5.5% 수준, 향후 3년간 32개 산단 2천960만㎡ 추가 지정

충북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2개 지구 2천960만5천㎡의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충북도, 2022년까지 산단 면적 전국 대비 7.5% 도전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충북 지역 산단 면적은 총 1억876만3천㎡로 늘어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산단 면적의 5.5%에 불과하지만 3년 후에는 전국 대비 7.5% 규모로 확대하는 게 도의 목표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산단 면적은 2009년 5천750만5천㎡이었다.

지난해 면적은 7천915만8천㎡로 11년간 37.6%(2천165만3천㎡) 증가했다.

도는 올해 12개 지구 1천23만6천㎡, 2021∼2022년 20개 지구 1천936만9천㎡의 산단 지구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인구는 전국 대비 3.1%에 불과하지만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7.4%"라며 "산단 면적을 이보다 약간 높은 7.5%로 끌어올리면 지역경제 성장 및 인구 유입 증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연내 경제 규모를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전국 대비 4%대로 끌어올린 뒤 5%에 도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