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전원에 친전…검역법·민생법안 신속한 처리 당부
문의장 "국가란 무엇인가 증명해야…2월 국회 마지막까지 최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 친전을 보내 "제20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친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보여주고 증명해야 할 중대 고비에 있다"며 검역법 개정안과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제21대 총선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구 획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회 개혁과 관련해선 "매월 임시회 집회를 의무화하고 원활한 회의 운영을 독려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법'이 논의돼야 한다"며 "국회의 자정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국회 윤리특위 설치와 제도 개선은 매우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달라'는 내용의 국민동의 청원에 10만명이 동의해 1호 청원이 성립한 것을 두고는 "국민의 청원에 대한 접수와 처리는 국회가 담당해야 할 기본임무"라며 충실한 심사를 주문했다.

문 의장은 끝으로 "의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개혁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