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브리핑] 허영·육동한 "부끄럽지 않은 춘천 만들겠다"
▲ 제21대 총선에서 '강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춘천에 출사표를 낸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10일 "시민이 부끄럽지 않은 춘천을 만들겠다"고 강조.
두 사람은 이날 아침 중앙로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합동으로 인사한 데 이어 기자들과 만나 "원팀 정신으로 선거를 치러나가겠다"고 밝혀.
특히 춘천에서는 처음으로 3선 연임에 도전하는 김진태 의원과 관련해 춘천에 별다른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지 못하고 되레 춘천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점을 지적.
허 위원장은 "김 의원은 그동안 공약 하나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제2 경춘국도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본인의 공로라고 주장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는 견해를 드러내.
이어 "김 의원이 춘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춘천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여론을 만들었다"며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
육 전 원장은 "허 위원장과 함께한다면 최소한 시민이 부끄럽지 않은 춘천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춘천이 분구되지 않더라도 허 위원장과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나가겠다"고 말해.
그는 경제·예산 분야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왔고, 강원연구원장으로 지내면서 지역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챙긴 점을 내세우며 예산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적임자임을 강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