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지역서 신종코로나 확진 발생" 가짜 뉴스에 영동군 강력 대응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동지역 중·고생 등을 중심으로 "지역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고, 접촉자 수도 상당하다"라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군은 김창호 부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대처상황 등을 확인 한 뒤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확산방지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계속 퍼지면 군민을 불안하게 할 것으로 판단, 가짜 뉴스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지역서 신종코로나 확진 발생" 가짜 뉴스에 영동군 강력 대응
또 가짜 뉴스를 배포하는 사람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현재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며 손 소독제 150개, 마스크 8천개를 병원과 주요 공공기관, 다중집합소 등에 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