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연두 읍·면 순방을 잠정 연기했다.

"신종코로나 막을 때"…충북 영동군수 연두 읍·면 순방 연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달 21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심천면, 양강면, 상촌면, 황간면, 매곡면을 순방했다.

그러나 이달 1일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순방 일정 중단을 결정했다.

박 군수의 읍·면 순방은 4·15총선이 끝난 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5개 반 26명으로 신종코로나 방역대책반을 꾸려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 보건소와 영동병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