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교류 확대 추진"
광주시와 인도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71회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가 30일부터 이틀간 광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렸다.

인도공화국의 날은 주한 인도 대사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6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협조해준 것을 인연으로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문화공연, 비즈니스 환경 세미나, 스리프리아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장재복 외교부 공공 외교 대사 등이 참석한 리셉션 등 행사가 열렸다.

이용섭 시장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이자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는 인도와 전략적 동반자로서 깊이 있고 폭넓은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IT 강국 인도가 다양하게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인도 시장 개척단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장재복 공공 외교 대사는 2년 전 양국 정상이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기반으로 한 '3P 플러스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은 인도와의 관계 확대뿐 아니라 공동의 가치와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