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농식품 유통 마케팅 지원에 1천700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1천711억원을 들여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반과 안정적 유통망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확충,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전남 쌀 품질 고급화와 판매 활성화, 산지 유통 기반 구축과 안전한 농식품 공급 등 4대 과제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온라인 판매망 구축(15억원) 농산물 유통 판매망 네트워크 구축(20억원), 수도권 농산물 공동물류 구축(6억원) 등 신규사업도 착수한다.

TV 홈쇼핑 방송 판매 확대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7곳(60억원)도 건립한다.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에 49억원,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60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발효식품 산업 국내외 경쟁력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 건립에 100억원을 배정했다.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49억원), 미곡종합처리장(RPC) 집진시설 개보수(34억원), 전남 쌀 평생 고객 확보(18억원), 공공 비축 미곡 수매 기반 확충(14억원)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이 밖에 산지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한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40억원,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4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Non-GMO 식자재 제공에도 33억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 지원 572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557억원도 배정했다.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학교 급식 지원 품목도 간장·된장·두부 3개 품목에서 식용유·옥수수 콘을 포함한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김경호 농축산식품 국장은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반에 걸친 적극적 지원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