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70여명과 차가운 겨울 바닷속 맨몸 수영·구보 등 진행
"혹한기 훈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해군 정예 SSU 상사

"전우애로 훈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만난 윤선경(44) 상사는 부대원 70여명과 함께 혹한기 내한(耐寒) 훈련을 잘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전전단 해난 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SSU) 소속 윤 상사는 이날 살을 에는 추위 속에 SSU 체조, 맨몸 구보, 수영 등 훈련을 수행했다.

윤 상사는 3㎞ 맨몸 구보와 핀·마스크 수영 이후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출동, 바다에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등 훈련을 했다.

윤 상사는 지난해 심해잠수사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베테랑 잠수사다.

심해잠수사 최우수는 해군 잠수사 부사관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력, 작전 참가 등을 평가해 1년에 한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윤 상사는 2012년과 2019년 총 두차례 이 상을 받았다.

그는 1997년 부사관으로 입대한 후 1997년부터 해난구조 잠수사로 활동했다.

윤 상사는 중간에 배를 탄 것을 제외하고 총 10여 차례 SSU 혹한기 훈련에 참여했지만, 혹한의 추위 앞에 늘 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흘리는 땀 한 방울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군을 위한 것'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군과 국민이 필요한 곳에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SSU 혹한기 내한 훈련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매년 1월 진해 군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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