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서산 공군기지 방문…연말 맞아 공군 격려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충남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재작년 연말에 해군, 작년 연말에는 육군을 찾아 격려했다.

제20전투비행단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운용하면서 우리나라 서북도서 최일선에서 영공 방위를 담당하는 부대다.

이 총리는 비행단 항공작전을 통제하는 전투지휘소와 24시간 비상출격태세를 유지하는 비상대기실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리는 주변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무단진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남북 군사 긴장이 가장 높은 서해 5도의 영공 방어를 위한 제20전투비행단의 완벽한 전투태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들의 자유와 창의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군기를 유지할 수 있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장병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근무 중인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과학전·미래전에 대비하는 공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함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