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진행한 차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투표 결과 심재철·김재원 조가 39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가 28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은 이에 따라 곧바로 1, 2위를 차지한 후보 3조가 결선 투표를 치러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107명 가운데 김세연 의원을 제외하고 106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박순자 의원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투표권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