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서 도 46억·교육청 505억 삭감
경남도와 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각각 46억1천만원과 505억8천여만원이 삭감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7개 상임위원회별로 도와 도교육청 내년 본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여 이같이 심사했다고 5일 밝혔다.

175억1천만원의 예산안을 원안 의결한 의회운영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상임위는 2천만∼505억8천만원을 삭감했다.

기획행정위는 1조8천176억4천만원 예산안 중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과 아파트공동체 우물사업 예산을 포함해 2억9천만원을 삭감했다.

농해양수산위는 8천726억4천만원 예산안 가운데 실효성이 낮은 수출상담회 비용 등 1억6천만원을, 경제환경위는 1조781억원 예산안 중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과다편성됐다며 22억6천만원을 줄이는 등 모두 36억7천만원을 깎았다.

건설소방위는 1조3천947억1천만원 예산안 중 경남도 도시재생센터 운영 사업비를 과다편성 이유로 삭감하는 등 4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문화복지위는 3조4천969억9천만원 예산안 가운데 시니어클럽 설치비 지원이 불요불급하다며 2천500만원을 줄였다.

5조4천849억9천만원 규모의 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한 교육위는 창의인성교육비 중 10억원과 각종 민간이전 사업비, 학교체육시설 개선비,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삭감해 모두 505억8천9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예산안은 5일부터 9일까지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0일부터 12일까지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벌인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3일 열리는 제36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