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6개월째 대선주자 선호도 1위
황교안 대표, 단식투쟁에도 이 총리와 격차↑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사업현장을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부산 사상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사업현장을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7.5%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더 올라가는 추세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총리가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호남(38.9%)과 서울(28.9%), 경기·인천(28.8%), 대전·세종·충청(26.1%)에서 높은 선호도를 거뒀다. 또 40대(35.1%)와 30대(31.2%), 50대(29.0%), 20대(20.7%), 진보층(44.2%)과 중도층(29.6%), 더불어민주당(55.4%)과 정의당(32.1%)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52.0%)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4% 선호도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 등을 내걸고 8일간 단식투쟁을 했다. 하지만 이 총리와 격차는 지난달 3.7%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밖인 7.1%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28.9%)과 부산·울산·경남(25.0%), 60대 이상(29.2%), 보수층(41.4%), 한국당 지지층(52.9%), 문 대통령 반대층(40.3%)에서 높은 선호도를 거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1%포인트 오른 8.4%,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0.6%포인트 내린 4.7%로 조사됐다.

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4.0%, 0.5%포인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3.6%, 0.3%포인트↑), 정의당 심상정 대표(3.3%, 0.1%포인트↑), 김경수 경남지사(3.1%, 0.8%포인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0%, 0.5%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3.0%, 0.8%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2.4%, 0.2%포인트↓)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9%를 기록했다. 이밖에 민주당 김부겸 의원 1.8%(0.3%포인트↑), 원희룡 제주지사 0.9%(0.1%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없음'은 7.9%, 모름·무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심상정·김경수·박원순·임종석·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1.2%포인트 하락한 49.0%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나경원·오세훈·원희룡)은 0.8%포인트 오른 39.0%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0.0%포인트로 조사됐다.

한편, 한때 10% 넘는 선호도를 보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리얼미터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일가 비리 혐의'와 '감찰 무마', '하명 수사' 등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의뢰 언론사와의 합의 하에 조 전 장관을 후보군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