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정상급 교류 동력 지속 희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1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앙아아시아 협력포럼에 참석해 중앙아 5개국과 우의를 다졌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포럼에는 무흐타르 틀례우베르디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압둘아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칭기즈 아이다르베코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 시로지딘 무흐리딘타지키스탄 외교장관, 토일리 코메코프 투르크메니스탄 주카자흐스탄대사가 각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이 상시적 협력체계를 심화하고 협력사업을 내실화하면서 1992년 수교, 2007년 협력포럼 출범 이후 한-중앙아 관계가 세 번째 도약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들은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중앙아 방문으로 한국과 중앙아 관계를 한단계 진전시켰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의 정상급 교류 동력을 이어가는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에서는 기술 표준화, 수자원, 정보통신기술(IT), 녹색에너지 등을 주제로 세션이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정보화진흥원·에너지기술연구원 소속 관계자들이 중앙아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