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기지전대에서 근무하는 최상철(49) 상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해군 1함대 최상철 상사, 헌혈 100회 나눔 실천
최 상사는 자신의 건강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1995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5년 만에 100회, 40ℓ를 헌혈했다.

그는 2007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자의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헌혈증 55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혈액이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헌혈증을 기부해 지금 남아 있는 헌혈증은 10장 남짓이다.

최 상사는 "헌혈 횟수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