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시당 "여당의원 대구 수구도시 발언 좌시 않겠다"
시당은 "이날 국회 행안위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대구는 수구도시', '보수나 새마을 같은 단어 말고 진보나 개혁, 혁신 같은 단어가 대구를 상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진부한 이데올로기 논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 의원이 대구를 수구도시라고 평가하는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새마을 운동과 그 성공조차도 철저히 폄훼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 지역, 도시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려 왔다"며 "250만 대구시민의 자존심이 짓밟힌 망언을 규탄하며 김 의원은 당장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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