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장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밝힐 사안 아냐…준비되면 발표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단정적으로 예단할 수 없지만, 충분히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경화 "북미협상, 예단할 수 없지만 충분한 준비돼있어"

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회담의 성과가 예상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대화가 살아나는 상황에 있는 만큼 대화가 계속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미국 측과 공유고 이번 실무협상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밝힌 새로운 방법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미 협상에서 구체성이 나올 것 같다"며 "미국 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 간에 수시로 협의를 해왔다"면서 '미국에 어떤 입장을 전달했느냐'는 질의에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접촉은 뉴욕에서 이뤄졌느냐'는 질의에 "북미 간 소통 채널이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한테 사전에 통보는 돼 있는 상황이다.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에서 들었다"고 답했다.

북미협상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밝힐 사안은 아니다"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준비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는 "구체적 협상의 대상이 되는 액수와 관련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틀 안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담금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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