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연령층서 긍정평가 우세…한국당 지지층 83%가 부정평가
남북미 정상 판문점회동 평가…긍정 63% vs 부정 29%[리얼미터]
남북미 정상의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다'는 긍정평가는 62.7%로 집계됐다.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부정평가는 29.0%였다.

모름·무응답은 8.3%였다.

긍정평가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최소 절반을 넘거나 최대 90%대 중반을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83.2%, 보수층에서 58.5%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