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탈북민 소극대응 있을 수 없어…안전에 최선"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탈주민이 자유의사에 의해 한국행을 희망하면 모두 데리고 온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탈북민 지침이 바뀌었느니, (대응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느니 하는데 그런 건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목숨을 걸고 나오는 개개인 한 명 한 명을 안전히 모시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다른 3국으로 가길 원할 때도 자유의사를 존중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까지만 해도 연 3천명 가까이던 탈북민 규모는 2012년 이후 1천500명 수준으로 떨어져 감소하다가 2017년부터는 1천100명 수준에 정체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해외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가 모두 본국에 복귀해야 함에 따라 이 과정에서 철수하지 않고 탈북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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