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올해도 대규모 일본 의원단의 방한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11일 전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자민당 당사를 방문한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가 올해도 200여명 이상의 일본 의원단 방한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자 현재 개최 중인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해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정으로 지방의원을 포함해 자민당 의원 300여명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연수회를 연 바 있다.

이 대사는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의원 교류를 통한 갈등 해소 노력이 중요하다며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일본 의원단의 방한을 요청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한국은 일본과 가장 가깝고 소중한 이웃 국가라면서 국가 간 관계가 가까울수록 갈등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려는 마음가짐과 진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의 고용난과 일본 내 구인난을 거론하며 한국 청년의 일본 진출은 호혜적이라며 일본에 취업 중인 한국 청년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니카이 간사장이 한일은 국제적 도전과제에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하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한 데 대해 이 대사는 북핵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니카이 간사장의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정치권에서 지한파로 꼽힌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