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전원회의서 심도 깊은 현안 토의·결정 전망"
통일부는 10일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와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원회의는 중요 문제들을 토의하고 당의 주요 인선을 담당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의 철저한 관철'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작년의 새로운 전략노선,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관철하는 기조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미협상 사령탑'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의 확대회의 관련 사진에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 사진 보도를 봤고 김영철 부장이 식별된다"며 그의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중요 문제들을 토의하고 당의 주요 인선을 담당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좀 지켜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자력갱생 등을 바탕으로 새 전략노선을 관철하라고 지시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소집도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