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대설 재산피해 2780억원…정부, 취약시설 매일 점검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설 재산피해액은 연평균 27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30년 연평균 피해액 1천20억원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것이다.
행안부는 다만 "최근 10년간 피해의 94%가 공공시설이 아닌 사유시설에 집중됐다"며 개인의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대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 각종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올겨울은 구조적으로 적설에 취약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매일 점검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고속도로·국도 마비에 대비해 제설 취약구간은 1∼3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도 증가세다.
2013년 259명, 2014년 458명, 2015년 483명, 2016년 441명이었다가 2017년 632명을 기록했다.
행안부는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등은 저체온증 증세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곧장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