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구룡5리 김진수(65) 이장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12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 이장 수당 4년간 모아 1천만원 기부한 김진수씨
김 이장은 지난 4년간 구룡5리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모은 이장 수당 전액을 기부했다.

자동차 부품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오창읍에 살면서 4년째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다.

김씨는 "오창읍에 와서 환갑이 지난 나이에 귀한 아들을 얻는 등 좋은 일이 많았다"며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정행 오창읍장은 "김진수 이장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심성의껏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