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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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하루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신문은 여러 면에 걸쳐 '유훈' 관철 을 독려하는 기사, 논설 등을 실었다.

신문은 논설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그가 탁월한 정치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영토가 크지 않은데도 제국주의자들의 기를 꺾고 사회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선견지명이 있었기 때문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그의 이른바 혁명 일화 등을 비롯해 서사시 등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을 추켜세우면서도 군사 부분이 아닌 북한의 국제적 위상, 주민 생활 향상 등과 관련한 행보를 선전하는데 주력한 모습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비핵화 노선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대외관계 개선과 함께 경제 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