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이날 오전 8시께 이 지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을 나서며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에 대해) 도청에서 모두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 계속 머물러 있었던 부분에 대해선 "주말 동안 재판을 준비했다"고 답했다.이 지사는 배우자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되며 위기를 맞았다. 이날 이 지사는 재활용품을 담은 박스를 들고나와 분리수거를 하고 취재진 앞에서 계속 미소를 짓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경이나 경찰에 대한 향후 고소·고발 조치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2분여 만에 자리를 떴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청에서 '혜경궁 김씨' 관련 입장을 발표한 계획이다.한편 경찰은 7개월여 수사 끝에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는 김혜경씨라고 결론짓고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전문성, 경영 능력을 검증한다.현재 KBS 사장인 양 후보자는 지난 3월 30일 과방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했다.그는 앞서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올해 11월 23일까지)를 수행 중이다.야당 의원들은 특히 양 후보자 취임 이후 KBS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지적하며 양 후보자의 경영 능력을 따져 물을 방침이다.양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이후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다.임기는 11월 24일부터 3년이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의 경제 담론인 국민성장론을 구체화한 'I노믹스'를 내놓는다.I노믹스란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개인(Individual)이 주체가 돼 혁신(Innovation)을 주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김 위원장은 취임 초부터, 현 정부가 국가주의적 경향을 보이며 사회·경제정책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막춤을 추더라도 개인이 추도록 해야 한다'는 비유를 들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국민 개개인의 역량 발휘를 강조해왔다.한국당은 I노믹스 공개에 이어 남북문제 관련 당의 입장을 정리한 '평화로드맵'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