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생산한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18 도농 상생 한우 소비촉진행사'가 내달 2∼3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하나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지회,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해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생산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유통단계를 줄여 질좋은 한우고기를 시중가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우고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도 준다.

한우홍보관과 한우 특수 부위 시식, 즉석숯불구이, 한우 부위 맞추기 게임 등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축산농가들은 1일에는 '한우 먹는 날'을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1천만원 상당 축산물을 기증하는 나눔 행사도 연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산지인 경북과 인구 250만 대도시 대구가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해서 열겠다"고 말했다.
"한우 20% 싸게 사세요" 대구서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