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국방장관회담…"한반도 평화정착 협력 당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9일 론 마크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회담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은 9·19 평양정상회담의 성과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뉴질랜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론 마크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이뤄진 6·25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유해 송환에 사의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국방교류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해양안보, 방산협력, 부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