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경기북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비무장지대(DMZ)의 철책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DMZ 남방한계선 철책 일부가 지난달 29일 폭우로 넘어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물 폭탄'에 최전방 DMZ 철책 무너져… 軍 복구 중
일반적으로 DMZ 남방한계선 철책은 이중 또는 삼중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하천 인근 철책 일부가 폭우로 쓰러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은 "철조망과 과학화 감시 장비로 해당 구간의 경계작전에 이상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연천군 일대에는 448.5㎜의 집중호우가 내려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등 비 피해가 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