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전국 100곳을 선정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1차 서면평가에서 도내 14곳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앙선정분이 창원, 진주, 김해, 남해 4곳이고, 창원(2곳), 사천(2곳), 통영, 김해, 양산, 하동, 함양, 산청 등 10곳은 도 선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경제기반형이나 중심시가지형 등 규모가 크거나 공공기관이 제안한 사업 중 30곳을 선정한다.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정부로부터 평가권한을 위임받아 70곳을 정한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평가 등 절차를 밟는다.

경쟁이 치열한 중앙 선정분에는 전국에서 80곳이 응모해 1차 평가에서 40곳이 통과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내달 말 최종 30곳이 선정된다.

도는 중앙 선정분에 도내 사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 17곳을 접수해 1차 평가에서 10곳을 정한 도 선정분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현장실사를 하고 내달 8일 발표평가, 내달 말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5곳을 선정한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방에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며 "최종 선정까지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1차 평가에 경남 14곳 선정
/연합뉴스